[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인생술집' 강하늘이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강하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탁재훈, 신동엽, 김준현의 짓궂은 질문에 시종일관 멘붕에 빠지면서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도 강하늘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하늘은 '착한 남자 이미지'에 대해 "선배님들이 그렇게 만들어주셨다. 그렇게 그 정도로 착한 사람은 아니다. 그냥 저는 제 주변분들이 얼굴을 찌푸리는게 싫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예의라고 생각해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서로 즐겁자는 주의다. 그정도다. 그렇게 착한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하늘은 배우 김소은과 래퍼 치타와의 열애설에 대해 "김소은과는 '소녀괴담'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엄청 친했다.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이 열애설로 번졌다. 그리고 치타 씨랑도 열애설이 났는데, 얼굴을 뵌 적도 없다. 친구 중에 별명이 치타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내 사진을 모아서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치타 고마워'라고 썼는데, 열애설이 나더라. 그 분께 너무 죄송하다"고 두 사람과의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그리고 강하늘은 MC들의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는 짓궂은 질문에 노코멘트를 선언했다. 이에 신동엽은 "업&다운 게임으로 하자"며 결국엔 강하늘로부터 대답을 얻어냈다. 게임 끝에 강하늘의 마지막 키스는 5개월 전으로 밝혀졌다. 노코멘트를 선언했던 강하늘은 형들의 꼬임에 결국엔 모든 것을 대답했고, 강하늘은 장소까지 묻는 형들의 돌직구 질문에 "저기, 그 저기, 그 쪽에서...."라며 심하게 당황하며 술을 들이키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이날 강하늘은 올곧은 가치관, 연기에 대한 태도, 연예인 친분 등 폭넓은 이야기와 수준급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이날 '인생술집'을 촬영에 대해 "촬영이라는 기분이 안 든다. 선배님들과 술자리에서 이야기 나누는 기분"이라며 즐거운 마음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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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