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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 두두, 성남 공격 이끄는 사나이

기사입력 2008.04.13 20:58 / 기사수정 2008.04.13 20:5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성남 일화의 두두가 4경기 연속골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13일 오후 3시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 일화의 두두가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다”며 “한국에서 뛴 이후 4경기 연속골을 처음”이라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두두는 팀의 공격 핵심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 했다. 전반 23분 모따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줘 선취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15분에는 자신이 직접 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돌파와 문전 앞에서의 침착함은 두두의 강점. 성남 김학범 감독도 “골대 앞에서의 침착성은 두두의 최대 강점이다”며 “이 점은 국내 선수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히며 두두의 활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2006년 중반 FC서울로 팀을 옮긴 두두는 서울에서 13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07시즌에는 잦은 부상에 불구하고 20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2008 시즌을 앞두고 귀네슈 감독의 전력 구상에 두두는 제외되어 있었고 결국 친정 팀 성남으로 1년 임대를 가야 했다.

이후 두두는 물 만난 고기처럼 올 시즌 6경기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어 성남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따외에 외국인 선수 이따마르와 네아가가 제 활약을 못해줘 외국인 선수 기량에 아쉬움을 남겼던 성남은 두두의 활약으로 다시 웃음을 되찾게 됐다.

과연 두두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성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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