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을 3루 주전으로 기용할지 신중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궁금증 5개를 선정했고, 그 중 한 개의 꼭지를 '주전 3루수는 누구인가'로 정했다.
이 매체는 주전 3루 자리를 차지할 자원에 대해, 정규시즌에서 활약한 에두아르두 누네스도 있지만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코너 길라스피 역시 고려 대상으로 꼽았다. 특히 길라스피가 수비 부문에서 크게 발전했다며 누네스와 길라스피 플래툰 체제를 예상했다.
황재균도 3루 자원으로 언급됐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신중히 점검할 것"이라며 황재균이 한국에서 세운 기록들을 언급했다. 2년 연속 26홈런 이상 때려낸 점을 들며 장타력을 특기로 꼽았다. 그러나 "베테랑을 선호하는 보치 감독을 특성상 황재균보다 현재 주전감이 먼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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