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이스' 장혁이 김뢰하에게 붙잡혔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 7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무진혁(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혁은 쓰레기더미인 집에서 락스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강권주(이하나) 역시 "박복순(이용녀) 씨는 치매 환자와는 달리 또렷하게 말한다. 또한 수술을 받았다고 나오는데, 박복순 씨는 깨끗한 소리이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때 윤필배(윤경호)는 옷장에서 시체와 눈이 마주쳤고, 옷장에 있던 시체가 떨어졌다. 진짜 박복순이었다. 할머니는 심춘옥이었고, 동생 심영운(심승환)은 폭력 전과가 10범이었다. 두 사람은 살인 및 시체유기 용의자로 검거됐다.
하지만 강권주의 표정은 어두웠다. 강권주는 "심영운이 부동산 개발 회사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지나치게 흥분했다. 공포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라며 부동산 회사에서 심영운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추측했다. 좋은 친구들과 GP 개발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는 것.
무진혁은 "체포하기 전 심영운의 오른손이 이상해보였다.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무진혁의 말대로 심영운은 견열골절이 있었다. 박복순이 2개월 이전에 살해된 게 아니라면, 심영운은 용의자가 아니라는 얘기였다. 그때 무진혁은 정보원에게 GP 개발 다니다 퇴사한 사람과 접촉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정보원은 회사 사장이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딱딱 소리가 난다고 전해 신뢰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심춘옥은 "모두 내가 한 거다"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에 강권주는 심춘옥을 설득하며 "박복순 씨는 죽기 전 쉼터 일부를 심춘옥 씨에게 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심춘옥은 모든 걸 털어놓았다.
박복순은 부동산 개발 회사에게 쉼터를 절대 안 팔겠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영운이 손에 피를 묻히고 심춘옥에게 달려왔다. 김영운의 힘이 세서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이를 빌미로 심춘옥을 협박해 모든 짓을 벌여왔던 것. 심춘옥은 "어젯밤에도 우리 집에 왔었다"라며 봉고차에 타 있던 남자가 한 형사를 없애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떠올렸다.
심춘옥의 말처럼 정보원을 만나러 간 무진혁은 공격당했고, 정신을 잃은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 정보원은 무진혁에게 "미안하다.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하며 나가려 했지만, 그들은 정보원을 무자비하게 때렸다. 이후 남상태(김뢰하)가 등장, 무진혁에게 "은형동 진범 잡는다고 쑤시고 다닌다며? 잡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무진혁이 "너였냐. 네가 내 아내 죽였냐"라며 "내 말 잘 들어라 딱딱아. 지금부터 도망가라. 내가 왜 미친 개인지 보여줄 테니까"라고 분개했다. 하지만 남상태는 "대한민국에 너 혼자 경찰이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너 죽여도 덮어줄 사람 니네 경찰서에 한 트럭이야. 너 그정도밖에 안 되는 새끼야"라며 부하들에게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한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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