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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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18득점' 오리온, 동부와 접전 끝 신승

기사입력 2017.02.11 17:57 / 기사수정 2017.02.11 18: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고양 오리온이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5승 14패로 3위를 공고히했고, 동부는 격차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1쿼터 동부는 원활히 공격을 풀어갔다. 김주성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가 득점을 쌓았다. 오리온 역시 허일영의 득점과 전정규의 3점을 엮어 뒤쫓았다. 오리온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장재석이 득점하며 14-16로 따라붙었다. 최진수가 22-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바셋이 속공 레이업으로 오리온이 24-22 역전한 채 마무리했다.

동부는 벤슨과 윤호영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2쿼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오리온은 바셋과 문태종의 득점을 엮어 35-30으로 앞섰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분전하며 35-35 동점을 만들었다. 벤슨이 덩크를 포함해 득점을 올렸고, 박지현이 점수를 추가하며 37-43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도 동부가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갔다. 벤슨과 맥키네스가 연속으로 점수를 쌓으며 47-40으로 앞섰다. 벤슨은 3쿼터 초반 리바운드와 득점을 모두 성공하며 10득점 11리바운드로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허웅이 3점을 꽂으며 59-46, 13점 차로 벌어졌다. 오리온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승현의 3점과 헤인즈의 자유투, 허일영의 3점으로 5점 차까지 좁혔다. 여기에 바셋이 2점을 추가하며 57-59 2점 차로 마무리됐다.

4세트는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박지현이 3점을 성공시키며 동부가 66-63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윤호영이 득점을 추가하며 5점 차로 달아났다. 문태종이 3점을 꽂으며 추격했고, 헤인즈가 자유투까지 마무리하며 72-7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맥키네스가 투핸드 덩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동욱이 자유투 3샷을 모두 넣었고 헤인즈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차이는 좁혀졌다.

그러나 허웅의 파울이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최진수와 문태종에게 자유투 기회가 주어졌고, 모두 림을 통과시키며 오리온이 78-77로 역전, 또다시 자유투를 얻어낸 이승현이 득점하며 점수는 3점 차로 벌어져 끝난 줄 알았던 경기는 오리온의 U파울로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허웅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9-80이 된 것. 그러나 1.7초를 남긴 순간 맥키네스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잃었고,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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