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08 11:21 / 기사수정 2008.04.08 11:21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8일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맞아 원정 3연전을 펼친다. 7일까지 2승 7패로 요코하마와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최하위인 요미우리는 탈꼴찌를 위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4위 히로시마와는 1.5경기 차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타면 한 계단 상승도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6일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3홈런을 폭발시키며 한신에 9-1 대승을 거두었다. 아직까지는 대포에 의존하는 요미우리가 이번 3연전에는 어떤 공격을 선보일까?
한숨 돌린 요미우리와는 달리 이승엽의 회복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주말 한신과 3연전 동안 홈런은커녕 안타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곳곳에서 그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승엽은 심리적인 압박마저 받고 있는 상태다.
지금 시점에선 4번 타자냐 5번 타자냐 혹은 홈런을 치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일단 자신의 페이스부터 찾아야 한다. 다카하시, 오가사와라, 라미레즈 등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므로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요미우리는 이번 3연전에 우에하라, 다카하시 등 주축투수들의 선발등판이 가능하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타면 상위권 팀들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이승엽도 기지개를 켜서 지금까지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버리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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