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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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윤 무릎부상, 대표팀 '빨간불'

기사입력 2008.04.05 12:10 / 기사수정 2008.04.05 12:10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서울 SK의 방성윤(26, 195cm)이 왼쪽 무릎 상태가 더욱 악화하여 전치 3개월의 진단을 받았다. 방성윤은 시즌 중반에 왼쪽무릎 내측인대파열로 두 달 이상 쉬고 돌아왔지만, 시즌 막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무리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방성윤은 부상에서 복귀해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까지도 출장을 감수해 무릎이 버티질 못했고, 재활과 치료만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방성윤은 재활을 위한 몸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고, 참가하더라도 컨디션 조절이 관건일 것이다.

방성윤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충분하지만, 대표팀으로서는 김승현(허리 부상)에 이어 또다시 부상이 겹치면서 벌써 2명이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방성윤은 잇따른 국제대회서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했었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과정이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번에 김남기 전 연세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앉히면서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힘을 쏟아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예선에서 붙는 팀들의 전력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을 전망. 전문가들은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한국 농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2007년 7월에 열린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해 이번 베이징 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얻은 상태이다. 베이징 올림픽 예선은 7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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