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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조재진, 팀에 귀중한 1승 선사···수원 3연승

기사입력 2008.04.02 21:52 / 기사수정 2008.04.02 21:5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박시훈] 조재진이 전북 현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家(가)' 맞대결에서 전반 10분과 전반 16분 2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15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이후 보름만에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9일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울산 이상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한 전북이 이날 경기에서 지난 29일 당한 패배와 최근 5경기에서 울산에 패한 것을 완벽히 복수했다.

특히 전북은 지난 9일 K-리그 개막 경기를 가진 뒤 4경기 동안 연속 1:2 패배를 당하며 의기소침했던 최근 팀 분위기를 2:1 승리로 대신하며 K-리그 개막 1달여만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울산은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크게 공헌하였던 이상호가 후반 31분 만회 골을 성공시키는데 만족했다.

K-리그 개막과 동시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황새'의 부산 아이파크도 지난 19일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날 경기에서 최강희의 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2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컵대회 2라운드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K-리그 흥행카드' 빅매치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며 '특급 조커'로써 역활을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는 서동현의 선제골과 신인 조용태와 박현범이 합작한 결승 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고, 컵대회 A조에서 선두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서울은 반대로 이날 경기에 패하면서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던 연승 기록을 마감했다.

K-리그에서 서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디는 지난 컵대회 1라운드와는 달리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경남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31분 김성길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컵대회 경기에서 2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이외로 B조의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는 공군의 군산 훈련으로 홈 경기를 펼칠 수 없어 연기 된 가운데 대구 FC와의 홈 경기가 예정되었던 광주 상무도 선수단 집단 설사로 인하여 경기를 치루지 못했다.

◆ '삼성 하우젠 컵대회' 2라운드 경기 결과

- 제주 유나이티드 0 : 1 부산 아이파크

- 인천 유나이티드 0 : 1 경남 FC

- FC 서울 0 : 1 수원 삼성

- 전북 현대 2 : 1 울산 현대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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