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0
사회

"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하겠다"…일베 예고글, 경찰 수사

기사입력 2017.02.03 13:27 / 기사수정 2017.02.03 13: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한 회원이 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일베 한 회원은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어 고시원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인생이 재미없다"며 "선화예고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학생을 납치해 경기도 구리시 창고로 끌고 가 교복을 입힌 채 성폭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글이 발견되자 페이스북 페이지 '선화예고 뉴스피드'에 제보가 올라왔고 학교 측 역시 상황을 파악한 후 이날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하여 오는 5일까지 학교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 "경찰서 협조 하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공지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선화예고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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