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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조동아리X감자골, 입담 클래스는 영원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03 00:2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조동아리와 감자골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개그맨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한 '토크 드림팀'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박수홍은 "김수용이 군 면회를 왔었다. 제가 군대가면서 여자친구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는데, 김수용이 '네 여자친구 바람났다'면서 '탈영할거냐'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정말 탈영할 뻔 했다"고 김수용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용만은 "김수용이 워낙 포커페이스다 보니까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때가 있다. 동료인 저도 깜짝 놀라는데 시청자는 어떻겠나"하고 김수용의 농담 같지 않은 농담에 관해 이야기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이 우는 걸 봤는데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였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한테 차인 게 아니라 이별을 고한 거였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와 집안 반대 때문에 헤어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박수홍은 손헌수를 껴안고 함께 울기까지 했다고. 박수홍은 헤어진 뒤 "저는 한쪽 팔을 잘랐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만은 "유재석은 동기 중 막내이기 때문에 막내 이미지가 있다. 방송하면 내가 불안을 느꼈다"며 "작년 말부터 안심했다. 대상 수상소감을 듣는데 '손석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용만은 "시선처리만 봐도 알기 때문에 불안했는데 작년엔 정말 뉴스룸인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백문이 불여일짤' 코너에서는 1:1의 상황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그린 그림이 출제됐다. 전현무 팀 전원이 먼저 맞히면서 박명수가 다음 주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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