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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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친형과 쌍방 폭행 혐의로 조사

기사입력 2017.02.02 17:07 / 기사수정 2017.02.02 17:09


[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한국 레슬링 간판 선수 김현우(28)가 친형과의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김현우와 그의 친형 등 2명이 특수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우는 이날 새벽 형과 술을 마시던 중 형이 '버릇없게 행동한다'며 술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자, 그 역시 형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김현우와 그의 형은 머리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점 업주의 목격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딴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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