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30 17:00 / 기사수정 2008.03.30 17:00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허회원] FC 서울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3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경기 내내 서울의 공격을 주도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청용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볼 터치 능력과 돌파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공격을 전개시켜갔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김은중과 멋진 호흡을 맞추며 대구의 골문을 노렸고 데얀에게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지난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공격은 이청용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고 그 때부터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청용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에 더욱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대구의 수비진을 무력화 시켰다. 특히 데얀의 역전골이 터진 이후 후반 34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대구의 수비를 따돌리고 중원에 침투해 들어가던 고명진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고명진은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의 돌파력과 날카로운 패싱력이 돋보인 득점 장면이었다.
결국 서울이 대구를 3-1로 꺾고 승리를 따냈고 서울의 공격을 이끈 이청용은 지난 시즌보다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 보답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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