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9 21:28 / 기사수정 2008.03.29 21:28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이상호의 결승골로 울산이 2-1로 승리했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전 들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염기훈이 문전에서 선제골을 잡아냈다. 올 시즌 들어 무승에 허득이는 전북은 제칼로와 서정진을 바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8분, 조재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임유환이 골대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조재진, 최태욱, 제칼로의 슈팅이 이어지며 역전 분위기로 경기를 몰아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울산쪽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인 49분에 자기 진영에서 얻은 반칙을 얻은 프리킥을 속공으로 연결해 이상호가 권순태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것이다. 이상호의 슈팅을 권순태가 막아냈지만 이상호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으로서는 역전의 분위기에서 어이없는 골을 허용하며 4연패에 빠졌다. 울산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올 시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은 승점 7(2승 1무)을 기록하며 포항에 승리하며 3승을 올린 인천에 이어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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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합)
울산 2 - 1 전북
울산 : 염기훈(후반 5분, 도움 : 현영민), 이상호(후반 49분)
전북 : 임유환(후반 38분, 도움 : 조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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