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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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 방탄소년단 진, 위기 속에서 빛난 책임감

기사입력 2017.01.28 10:26 / 기사수정 2017.01.28 10:26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정글의 법칙' 방탄소년단 진이 힘든 상황 속에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타 마나도'에서는 김병만, 윤다훈, 슬리피, 솔비, 진(방탄소년단), 공명, 성소(우주소녀)가 출연해 극한 생존기를 펼쳤다.

이날에는 '제로베이스 3無(무) 생존'의 마지막으로 족장 없이 생존하라는 미션이 내려졌다. 이에 족장 김병만은 나홀로 격리 생존에 들어가고 윤다훈-공명-성소, 슬리피-솔비-진은 각각 팀을 이뤄 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리피 솔비 진은 배를 타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섬에 도착했다. 해가 져서 어둑해진 상황에 이들은 본격적인 시작도 전부터 겁을 먹긴 했지만 나름대로 용기를 내 생존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 허기가 진 이들은 일단 뭐라도 사냥을 해 배를 채우기로 결심하고 제작진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배 위에서는 사냥감이 보이지를 않아 슬리피와 진은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 사냥을 시작했다. 그리 큰 수확은 아니었지만 물고기를 잡으면서 생존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특히나 진은 "슬리피 형은 잠수를 못하고 솔비 누나는 물을 무서워하니까 나라도 사냥을 해서 뭐라도 드실 수 있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바다 사냥 후 진에게 위기가 닥쳤다. 갑자기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안전을 위해 얼른 바다 촬영을 철수한 제작진은 진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도 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은 응급처치를 받고 휴식에 들어갔고, 슬리피와 솔비는 진을 살뜰하게 챙겼다. 하지만 진은 자신의 몸이 아프 와중에도 "재밌는 사람들끼리 모이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웃음이 난다. 혹시 카메라 가지고 계신 분 있느냐. 사진으로 남겨놓게"라고 장난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아픈 와중에도 함께 있는 멤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진은 얼른 기운을 찾아 다시 생존에 합류했고, 언제 아팠냐는 듯이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생존 미션에 참여했다. 하지만 조금 전의 듬직한 모습은 다시 사리지고 허당기 넘치는 진으로 돌아와서 실수연발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은 방탄소년단 속 맏형으로서의 든든한 모습에서부터 막내 멤버로서의 귀여운 허당 겁쟁이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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