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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21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정규리그 5연패 위업

기사입력 2017.01.27 18:43 / 기사수정 2017.01.27 18:43


[엑스포츠뉴스 아산, 조은혜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정규리그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6-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1패를 만들며 11연승을 달성, 이와 더불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이후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13승12패로 2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려는 우리은행과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는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박하나의 외곽슛과 토마스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우리은행은 존스의 골밑슛으로 16-16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계속되는 시소게임 속 박하나의 3점으로 삼성생명이 21-20으로 점수를 뒤집었으나 박혜진의 미들슛이 그대로 림에 꽂혔고 22-21, 한 점 차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전개는 계속됐다. 초반에는 삼성생명이 박하나와 김한별, 하워드를 앞세워 달아났지만 우리은행 모니크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30-30 동점을 만들었고, 박혜진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33-30으로 역전했다. 이후 양지희의 자유투와 최은실의 득점 추가로 우리은행이 37-34를 만들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여전히 우리은행이 앞선 3쿼터,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와 김단비, 박혜진에 임영희까지 골고루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45-45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존스 연속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이후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57-48로 4쿼터를 맞이했다.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이은혜의 3점포로 홈경기장의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이후 우리은행이 경기력을 압도하면서 점수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박혜진의 원거리 외곽슛으로 82-62 20점 차, 큰 점수 차를 유지한 우리은행이 여유롭게 승리를 하면서 정규리그 5연패 축포를 터뜨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아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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