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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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전북, 항소해도 ACL 출전 여부는 미지수

기사입력 2017.01.26 10:18 / 기사수정 2017.01.26 10: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심판 매수' 사실이 밝혀지며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던 전북 현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CAS)를 통해 항소 절차에 들어갔다.

전북은 25일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로부터 ACL 출전권 박탈에 관한 근거자료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AFC 규정에 따르면, 전북은 ECB 결정이 있던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결정 근거 요청이 가능하고, 이를 근거로 10일 이내에 CAS에 항소가 가능하다.

2013년 전북 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편파적인 판결을 요청하는 취지로 돈을 건넸고, 지난해 이 사실이 발각돼 전북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북의 ACL 출전권이 취소되자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했던 제주가 3번 시드를, 제주 자리는 4위를 기록한 울산에게 돌아갔다.

전북 측은 ACL 출전권을 되찾기 위해 항소를 준비해왔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항소 절차를 대신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항소가 받아들여진다고 해서 전북이 ACL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월 7일 울산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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