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8 00:44 / 기사수정 2008.03.28 00:44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부활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장외룡 감독 부임 이후 짜여진 조직력으로 2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른 인천은 포항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돌아온 라돈치치가 리그 두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새 외국인 공격수 브로코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 공격의 활력소로 활약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
하지만 포항이 최근 홈 경기 7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은 인천에 부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다시 날아 오르겠다는 각오다. 조직력이 미흡하긴 하지만 박원재와 최효진이 좌우에서 시종일관 시도하는 공격과 데닐손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새워 인천을 몰아 부치겠다는 생각이다. 이외 남궁도, 알도등 다양한 공격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어 포항 공격이 어느 때보다 거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홈경기 8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역대 전적 4승 5무 4패로 한치 예상할 수 없는 경기 이지만 이날 경기로 승부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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