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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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 황영희X강예원, 눈물샘 자극한 '母女케미'

기사입력 2017.01.23 23: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황영희와 강예원이 모녀케미를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에서는 황영희와 강예원이 '예원이가 돌아왔다'로 모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강예원은 대본 배우가 황영희를 상대로 시작부터 애드리브 연기를 펼치게 됐다. 황영희는 10년째 돌아오지 않는 딸 강예원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앞에 놓고 혼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강예원은 그 모습을 보고 순간 울컥하며 황영희와 10년 만의 재회를 하게 됐다. 두 모녀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애기를 나누며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때 정준하가 굳은 얼굴로 들어와 황영희를 불렀다.

알고 보니 강예원의 캐릭터는 귀신이었다. 황영희는 10년 전 죽은 딸을 잊지 못해 딸의 기일만 되면 딸 꿈을 꾸는 상황이었다. 황영희는 "예원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라고 말하며 강예원을 그리워했다.

강예원은 예상치 못한 반전 스토리에 눈물을 흘리며 "내가 꼭 서울 가서 배우 돼서 엄마 호강 시켜주려고 했는데 성공 못해서 미안해.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황영희는 "엄마는 그냥 네가 행복하면 돼. 거기서 행복해야 돼. 엄마가 많이 미안해"라고 했다.

마침내 드라마가 끝나고 강예원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아냈다. 황영희는 눈물이 터진 강예원을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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