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추신수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타임 지명타자 출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추신수는 "팀이 원하면 어느 포지션이라도 하겠다"면서도 "풀타임 지명타자는 생각하지 않는다. 1주일에 2번 정도는 괜찮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추신수가 나설 포지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4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5경기 출전에 그친 추신수는 오는 3월에 치러지는 WBC 출전도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몸값이 높은 추신수는 이번 시즌 철저히 준비해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추신수는 현재로서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구단이 자신을 지명타자로 얼마나 기용할지 걱정하고 있고, 우익수로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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