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유선이 학업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아들 이동주를 위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윤유선이 아들 이동주를 위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주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불안함을 드러냈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 공부를 너무 안 했다. 학원 갔는데 따라가기가 힘들더라"라며 하소연했다.
윤유선은 "너 예전에 나한테 '억지로라도 시키지 그랬어'라고 그랬을 때 충격이었다. 대학에 꼭 가야 하는 거냐"라며 떠봤고, 이동주는 "대학 안 가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된다. 대학 안 가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냐"라며 반문했다.
윤유선은 "너 마이스터 가라고 하지 않았냐. 너 (성적으로) 갈 수 있었다"라며 거들었고, 이동주는 "그럼 일년 쉬는 거 어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상아는 "서진이가 영어 울렁증이 있다. 내가 나중에 너 영어공부 안 시켰다고 나 원망하지 말라고 했었다. 동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 같다. 잘 잡아줘야 할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그날 밤 윤유선은 "은근 짜증나지 않았냐. 할 건 많은데. 엄마 생각에는 너무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 넌 뭐가 제일 스트레스냐. 숙제가 많은 거냐, 네가 계산이 느린 거냐"라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동주는 "학원 시간이 긴 거. 근데 다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말했고, 윤유선은 "네 마음속에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거 아니냐. 마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었냐"라며 이해했다. 결국 이동주는 "보채지 좀 마라. 마음이 그런 거다. 공부를 해야 한다. 애들도 다 한다. 놀고도 싶다. 두 개를 다 하고 싶은 마음이다. 공부를 지금 안 하면 안되지 않냐"라며 부탁했다.
특히 윤유선은 "첫 애라서 나도 고1 아들을 둔 건 처음이지 않냐"라며 서툰 모습을 엿보였다. 그럼에도 윤유선은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아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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