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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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출전권 박탈’ 전북, CAS에 항소…적극 대응 방침

기사입력 2017.01.19 10:16 / 기사수정 2017.01.19 10: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K리그 전북 현대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한데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결정했다.

지난 18일 AFC의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CB)는 전북의 올해 ACL 출전 여부에 대해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 ECB는 2013년 전북의 스카우트가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지적하며 출전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북은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삭감과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AFC의 클럽 대회 규정에는 승부조작 관련 행위를 한 경우 AFC 주관의 클럽 대회 참가 자격을 1년간 제한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AFC는 전북의 출전 자격을 박탈한 후, 제주를 3번 시드에, 울산을 4번 시드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전북이 완전히 AFC 출전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 전북은 ECB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으며 10일 이내에 CAS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소에 대한 결과가 나온 후 AFC에 출전할 확실한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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