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꽃놀이패' 비가 꿈꾸던 처절한 복수, 그 끝은 화려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는 비,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겨울 자유여행을 떠났다.
이날 '꽃놀이패'는 모두가 흙길에서 시작했다. 흙길의 끝은 한탄강 야영. 혹한에 무시무시한 말이었다. 바뀐 룰을 들은 비는 "복습해서 환승권 공부해왔는데, 갑자기 룰을 바꾸시면 어떡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비는 조세호가 사용한 금색 2인 환승권으로 꽃길로 향했다. 흙길에 있던 강승윤은 팀 교환 환승권을 사용했고, 꽃길 멤버 서장훈, 조세호, 비는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는 어떻게든 흙길을 벗어나기 위해 입수, 탈의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거래는 실패. 그러던 중 이성재가 은색 2인 환승권을 사용해 서장훈과 조세호를 불렀다. 한탄강에 혼자 남겨진 비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꽃길엔 '꽃놀이패' 최초로 꽃길에 고정 멤버 전원이 모이게 됐다. 화기애애하던 꽃길 멤버들은 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병재는 비에게 위로를 건넸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빨리 만나자. 또 볼 거야"라며 비장함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비의 말은 진짜였다. 비는 맞교환 환승권을 가지고 꽃길에 등장했다. 비는 꽃길로 오며 "꽃놀이패 매일 나오고 싶다. 가요대상 받은 것보다 희열이 더 강하다"라며 들떴다. 비의 등장에 멤버들은 불안해했다. 특히 비를 홀로 남긴 이성재, 운명팀장이었던 유병재가 불안해했다.
48시간을 기다려온 복수의 시간, 비는 "유병재 씨를 흙길로 보내겠다"라며 "끝날 때까지 끝난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처절한 복수를 외치던 비의 완벽한 피날레였다. 비는 이후 유병재를 찾아가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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