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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위닝샷' 블루스타, 핑크스타 꺾고 '4년 연속 승'

기사입력 2017.01.15 17:04 / 기사수정 2017.01.15 17:35


[엑스포츠뉴스 용인, 조은혜 기자] WKBL 블루스타 팀이 4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남부선발로 앞선 2013-2014 시즌부터 세 시즌을 계속해서 승리를 차지했던 블루스타는 이날도 102-100으로 핑크스타를 꺾으며 4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핑크스타 강이슬의 첫 득점으로 시작된 1쿼터,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인만큼 양 팀 선수들은 탐색전을 벌이며 가볍게 코트를 누볐다. 계속된 균형에서 핑크스타가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의 골밑 레이업으로 28-20으로 점수를 벌리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블루스타도 부지런히 쫓아 점수를 좁혔다. 박하나의 외곽슛 성공으로 43-43 동점을 만든 블루스타는 강아정의 3점슛으로 46-4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은실의 골밑 득점으로 핑크스타가 47-46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박지수가 3점슛에 성공하며 블루스타가 리드를 잡고 시작했다. 곽주영의 득점 이후 김연주와 강아정의 연이은 외곽슛 성공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핑크스타도 김지영과 존스, 크리스마스의 득점으로 블루스타를 쫓았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마지막 운명의 4쿼터가 되자 선수들은 스퍼트를 올렸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82-83 한 점 차, 공방전이 계속되다 블루스타가 조금씩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앞선 쿼터보다 빠른 공격 전개, 윌리엄즈의 연속 득점으로 블루스타가 95-88로 앞섰다. 종료 직전 핑크스타의 거센 추격에 100-100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박지수의 득점으로 블루스타의 승리가 확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용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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