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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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4점' 전자랜드, 모비스 누르고 단독 5위

기사입력 2017.01.14 16: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누르고 단독 5위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4-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모비스 상대로 4전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단독 5위의 기쁨까지 누렸다.

초반 전자랜드는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1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렸고, 19-6까지 점수 차를 넓히며 앞서갔다. 정영삼이 활약하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커스버트 빅터, 강상재가 뒤를 받치며 무섭게 치고 나갔다. 반대로 빈공에 시달린 모비스는 좀체 추가점이 나지 않은 가운데 함지훈이 6득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갔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의 리드는 계속됐다. 최근 살아난 강상재가 내리 6점을 책임졌고, 박찬희가 어시스트를 담당하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효범, 네이트 밀러가 시동을 걸었고 모비스는 3점슛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29-39, 전자랜드가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모비스가 3쿼터부터 제대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준범의 3점슛에 이어 밀러가 6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모비스가 19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사이, 전자랜드는 밀러를 마크하는데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4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빅터가 분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가 외곽에서 고전하는 사이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완연한 승기를 잡은 듯 했다. 그러나 박찬희의 추격 득점에 이어 정영삼이 3점을 꽂으며 전자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이날 정영삼이 14득점을 올린 가운데 빅터가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강상재가 11점 7리바운드로 가세했다. 모비스는 밀러가 13점 7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후반 잡은 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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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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