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5 17:28 / 기사수정 2008.03.15 17:28
15일 전주시, 전주성(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 경기를 통해 전북이 홈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2만 5천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흥행에서 성공했다.
지난 시즌 노장 선수들의 연이은 은퇴로 인하여 올 시즌 이적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전북은 조재진, 최태욱, 강민수 등 스타 플레이어 또한 영입하면서 스타 군단으로 성장했다.
스타 군단으로 성장한 전북의 올 시즌 첫 홈경기가 열린 이날 기대와 같이 전북에 많은 홈 팬들이 달라진 전북과 서울의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장 밖에 설치 된 ‘작은 황새’ 조재진 스탠드 포토존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조재진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조재진이 상대 수비와의 몸 싸움 과정 끝에 그라운드에 쓰러질 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조재진에 대한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고, 정경호와 최태욱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교체 투입 될 때마다 경기장에 합성이 가득해졌다.
전북 또한 2007 전북의 골 모음 영상을 상영 한 것에 이어서 조재진의 골 모음 영상 또한 상영하면서 조재진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팬들에게 부합하는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달라진 전북을 기대케 했다.
'강희대제' 최강희 전북 감독이 올 시즌 목표로 삼은 홈 경기 전승 목표를 삼은 가운데 이날 경기가 서울에게 1:2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전북이 목표로 하는 공격 축구의 코드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었던 한판이었다.
특히 우수 후보인 서울을 상대로 물러서는 모습없이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는 전북의 공격 축구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증명 할 수 있었던 좋은 경기 내용이었고,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축구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만족할만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스타 플레이어와 공격 축구를 확실히 보여준 전북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전북의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