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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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군입대 앞둔 이찬혁, 내 솔로곡 만들어 줬으면"(인터뷰)

기사입력 2017.01.10 16:29 / 기사수정 2017.01.10 16:2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에 솔로곡을 의뢰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입대를 앞둔 오빠 이찬혁이 내 솔로곡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3일 '사춘기 하(下)'를 발표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 악동뮤지션은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으며 새 앨범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이찬혁이 전곡 작사와 작곡을 맡아 악동뮤지션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의 색깔을 가장 잘 담아냈다. 이찬혁과 이수현 역시 "역대 어느 앨범보다도 가장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 할 정도.

악동뮤지션은 '리-바이(RE-BYE)', '200%',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기브 러브(Give Love)' 등 발표하는 음악마다 독창적인 음악색으로 많이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오랜 날 오랜 밤', '리얼리티'를 비롯해 수록된 8곡 전부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찬혁이 2017년도 군입대를 선언하면서 이번 앨범 이후 악동뮤지션의 활동은 잠시 멈추게 된다. 이찬혁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생각은 콘서트까지 다 하면 나올 것 같다"며 "이번 앨범 활동 끝나고 여행도 가고 내 시간을 즐기면서 입대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빠 이찬혁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동생 이수현은 솔로로 활동해야 하는 상황. 작곡 능력도 뛰어난 동생에게 이찬혁은 "네 자작곡을 솔로 앨범에 넣으면 되겠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싫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내 자작곡은 악동뮤지션 앨범에 넣었으면 좋겠다. 솔로로 나오게 된다면 오빠가 만든 노래로 나오고 싶다"며 "오빠가 곡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자신의 노래 스타일과 강점을 잘 아는 이찬혁의 곡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고 싶은 소망이 담긴 말이었다.

이수현은 "내 자작곡은 악동뮤지션의 다음 앨범에 넣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이미 완성한 곡들도 있는데 오빠가 들어보고 '좋다'고 인정해 준 곡도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자작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8일 SBS '인기가요'에서 '오랜 날 오랜 밤', '리얼리티'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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