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비정상회담'이 세계정세와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벌이는 신년특집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조승연 작가가 출연해, '2017 세계의 트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9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은 신년 특집으로 꾸며져, 미국, 인도,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기존 멤버에 더해 영국과 노르웨이, 러시아와 터키, 그리고 아프리카 가나와 말레이시아 일일 대표가 합류했다. 이들은 '너네 나라에 할 말 있거든!' 코너를 통해 서로의 나라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저마다 "비자 줄 때 너무 비싸게 군다", "참견 좀 그만해라", "우리나라 일자리 그만 뺏어가라"는 등, 서로의 나라에 대한 불만들을 쏟아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구었다.
특히 터키 대표 제렌은 시리아 국경에서 벌어졌던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언급하며, 현재진행형인 두 나라의 외교마찰에 대해 러시아 대표 올가와 설전을 벌였다. 영국 대표 또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온 러시아를 향해, "러시아가 어디까지 세력을 키울지 관심이 높다"고 말해 패권국가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각국의 움직임에 대해 조승연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알베르토는 "러시아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당장 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지 않으냐"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모두의 예상을 깬 알베르토의 색다른 일침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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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