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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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감독 "이준기,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배우"

기사입력 2017.01.09 08: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지던트 이블’의 완결편이 될 것을 예고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25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이준기의 특별출연이 화제를 모은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2005)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 영화 '화려한 휴가'(2007)부터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등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이준기는 엄브렐라 기업의 사령관 ‘리’를 맡아,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이번 이준기의 영화 출연은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주역인 폴 앤더슨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이준기의 화려한 액션과 탁월한 연기력에 매료된 폴 앤더슨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만의 강렬한 액션연기를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로 그를 지목하며 직접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평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이었던 이준기는 “마지막 편에 출연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며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이준기와의 첫 작업을 통해 폴 앤더슨 감독은 “액션 연출에 있어 이준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는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이준기와의 강렬한 일대일 대결을 펼친 밀라 요보비치는 “그는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해낸 배우다. 그와 함께 연기하며 굉장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하며, 자신의 SNS을 통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5일 개봉.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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