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FC안양이 DF 조영훈을 대구로부터 FA 영입했다.
광운전자공고, 동국대를 거친 조영훈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구FC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대구FC에서 5시즌 동안 총 74경기에 출전하며 2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 등 태극마크도 여러차례 달았던 조영훈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과 오른쪽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또 영리한 플레이와 민첩성, 순간 스피드, 위치선정 등이 좋아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조영훈은 "축구 열기가 뛰어난 안양에 오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팀 내에서 중고참급인데, 선배들과 후배들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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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