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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시즌 목표는 최다 득점, 최소실점"

기사입력 2008.03.03 14:07 / 기사수정 2008.03.03 14:0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 "올 시즌 목표는 최다 득점과 최소실점이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가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공식 기자회견에서 14개 클럽의 감독과 선수들의 한 시즌을 앞두고 시즌 포부와 다짐을 밝히면서 일주일 가량 남겨둔 K-리그 개막의 출사표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13개 클럽(광주 이강조 감독은 불참)의 감독들은 각기 올 시즌 목표를 밝히면서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를 지목하는 등 시즌을 앞두고 굳은 의지를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들어냈다.

이 가운데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은 "좋은 감독님들이 많이 들어오셨고, K-리그 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경기를 봉주지 않을까"라며 올 시즌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설레인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자신의 솔직한 심점을 밝힌 김학범 감독은 이어서 "모든 팀들이 우승이 목표라고 하는 것이 식상하다"며 "(성남은) 최다득점과 최소 실점을 올 해 목표로 삼아보겠다"는 톡톡 튀는 시즌 목표를 밝히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김학범 감독의 시즌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지난 시즌 성남이 K-리그 28경기에서 성공시킨 44득점은 K-리그에서 최다 득점이였고, 실점은 FC 서울의 16실점에 이어서 22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한 만큼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김학범 감독이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K-리그 타이틀을 이번 시즌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이라는 성적으로 새롭게 바뀐 K-리그 트로피를 차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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