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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지루, 패배 위기 막은 활약상

기사입력 2017.01.04 07:15 / 기사수정 2017.01.04 07:1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41점을 기록했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이날 본머스에 세 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극적 무승부의 주인공은 올리비에 지루였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아스널은 전반 16분에 찰리 다니엘스에게 첫 골을 허용했고, 전반 20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아스널은 후반 13분에 세 번째 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무너지는 듯한 경기로 흘러가는 듯햇다. 이날 아스널의 세 골 실점은 1라운드 리버풀전 3-4 패배 이후로 19경기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5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에는 루카스 페레즈가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두 골 모두 지루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골이었다.

이후 아스널은 본머스의 사이먼 프란시스가 퇴장을 당하자 본머스를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고,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치던 지루가 막판에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46분, 그라니트 샤카의 크로스를 지루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지루는 리그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아스널은 패배에서 위기에서 벗어나며 소중한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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