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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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거둔 귀네슈, "GK 김호준, 기회 잘 잡아라"

기사입력 2008.03.01 19:59 / 기사수정 2008.03.01 19:59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박형진 기자] FC서울 귀네슈 감독은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 직후 한 기자회견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김호준 골키퍼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MVP에 선정된 골키퍼 김호준에 대해 "그는 지난 시즌에도 김병지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를 해왔다. 김병지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호준에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 김호준은 무척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며 '덕담성 칭찬'을 건넸다.

경기결과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갤럭시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은 좋은 팀이지만 먼 거리를 여행했고 원정경기라는 불리함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FC서울이 내용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해서 무척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데얀의 합류로 두터워진 공격진에 대해서는 '무한경쟁'을 강조했다. 데얀의 활용에 대한 질문에 귀네슈 감독은 "우리 팀에는 데얀 외에도 박주영, 정조국, 김은중, 이상협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오늘은 정조국과 데얀의 조합을 확인하기 위해 두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것이다. 앞으로 공격수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팀 내 경쟁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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