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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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꽃놀이패' 김세정X유병재, 훈훈한 이 조합 한 번 더

기사입력 2017.01.01 23:35 / 기사수정 2017.01.01 23: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김세정이 키다리 아저씨 유병재 덕분에 일찍 퇴근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꽃놀이패'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는 김세정, 솔비가 게스트로 등장,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날 진흙길에 있던 김세정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보낸 편지가 도착했다. 꽃길 환승권도 함께였다. 편지엔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김세정을 '천사'라 칭하며 '내가 세정이 꽃길만 걷게 해 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솔비는 강승윤을 키다리 아저씨로 추측했지만, 진짜 키다리 아저씨는 유병재였다. 유병재 역시 이성재가 쓴 환승권으로 꽃길로 향하게 돼 두 사람은 차에서 만났다. 유병재가 자신이 키다리 아저씨임을 밝힌 후 차 안의 공기는 어색해졌다.

특히 유병재는 김세정 쪽을 쳐다보지 못하고 "(차가 왜) 안 가냐"고 계속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그런 유병재를 쳐다보며 "평소 눈이 되게 촉촉한 분이시네요"라고 전했다. 이에 유병재는 "슬픔이 많다. 나도 검은 아이가 많다"라며 앞서 김세정이 다른 방송에서 했던 말을 그대로 하며 관심을 표했다.

이후 유병재는 편지를 언제 썼는지 묻는 김세정에게 "환승권을 뽑자마자 이건 세정일 위해서 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친필 편지를 보여줬다. 유병재는 그 이유에 대해서 "뭘 보고 배웠길래 말도 예쁘게 하고 마음이 예쁘지?' 했다"라며 "난 정반대다.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다"라고 진심을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세정은 "가는 길 내내 부끄럽다"라고 표했고, 유병재 역시 얼굴이 빨개졌다.

유병재는 편지를 직접 읽어달라는 김세정의 부탁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읽기 시작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김세정에게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유병재. 그런 그의 마음을 느낀 김세정은 편지를 지갑 속에 넣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김세정은 유병재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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