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하선이 마지막 48시간을 다양한 매력으로 채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는 박하선이 출연해 마지막 남은 48시간을 살아갔다. 이날 박하선은 죽기 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하선은 출연 이유에 대해 힘들었던 슬럼프 시기를 고백하며 "그만두려던 순간, 사실 나를 사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그래서 지금 죽음을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다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온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승사자 성시경으로부터 48시간을 부여받은 박하선은 오히려 성시경에게 "담배랑 술 좀 줄여라. 그래야 오래 산다"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결혼은 언제 할 거냐. 우리 삼촌 같다"고 말하는 등 '성시경 저격수'로서 통통튀는 매력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한 박하선은 연인 류수영을 언급하는데도 거침이 없었다. 그는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여긴 그분도 좋아하실 곳인데 같이 와바야겠다. 내가 중학생 때 오빠(류수영)가 '명랑소녀 성공기'를 촬영했었다"며 "그땐 내가 이 일을 하게될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또 모교에서 옛 은사를 만난 박하선은 "너무 늦게 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성시경 저격수부터 특급 사랑꾼,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 다시 여중생 소녀가 된 박하선까지, 한 회 만에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박하선. 아직 박하선에게 남은 시간이 있는 가운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박하선의 새로운 모습은 계속 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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