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19 13:33 / 기사수정 2008.02.19 13:33
지난 18일 니혼햄 감독 나시다 마사타카(54)은 일본 스포츠웹진 '스포츠나비'와의 인터뷰에서 "15일 나카타에게 장난 삼아 불펜 피칭을 시켜보았다. 그런데 142km/h의 직구에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지더라. 교류전 때 이벤트 성으로 나카타에게 투,타 겸업을 시켜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나시다 감독은, "메이저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력의 신인 타다노 가즈히토(28)가 좌측 요골 골절로 당초 구상했던 중간계투 진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와의 원정 교류전에서는 투수를 한 명이라도 아끼는 것이 중요한데 나카타의 슬라이더를 보고 나니 이를 현실화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나카타 또한, "감독님께서 마운드에 오르라고 하면 오를 수는 있다. 평소 동경해왔던 선수인 아라이와의 대결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한신의 홈 구장인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질 한신과 니혼햄의 교류전은 오는 6월 21일과 22일, 두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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