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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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 받아쓰기 시험, 스튜디오 초토화

기사입력 2016.12.28 07:00 / 기사수정 2016.12.28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의 받아쓰기 실력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김일중이 아들과 받아쓰기 숙제를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김일중의 아들 민준이 풀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들이 등장했다. 손태영이 들고 나온 문제는 초등학교 1학년 문제였다.

손태영은 '기분이 언짢습니다','떡볶이를 삼인분 먹었어요','정릉댁에게 세뇌당한 남자들','얽히고 설킨 살림남의 동맹' 등의 문제를 불렀다.

이에 김승우는 "이런건 대본에 없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뮤지 역시 "매니저가 이런 이야기는 안했다"라고 동조했다.

특히 문세윤은 '베갯잎'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자 "없는 말 하는거 아니냐"라고 질문했고, 작가들이 채점을 시작하자 "작가들도 답안지를 보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채점이 끝난 후 시험지를 받아든 손태영은 "상태가 심각하다"라며 표정을 구겼다. 1등은 바로 50점을 맞은 김승우, 김일중, 문세윤이었다. 

1등이 공개되자 김일중에게는 곧바로 비난이 쏟아졌다.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시험 전 "백점을 맞아야 본전이다"라고 말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김승우는 "아나운서랑 수준이 동일한거냐"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2등을 차지한 이는 40점을 맞은 김정태였다. 때문에 뮤지와 봉태규 중에는 빵점을 맞은 꼴찌가 있었고, 공동 2등을 공개하기 전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2등이 봉태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뮤지는 "빵점이라고?" 소리치며 좌절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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