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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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포그바 듀오, 맨유의 반전 이끄는 쌍두마차

기사입력 2016.12.27 10:53 / 기사수정 2016.12.27 10: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듀오가 펄펄 날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가 맨유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며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는 지난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최근 맨유는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맨유 최악의 스타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고전하던 초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터닝포인트는 11월 초 치렀던 스완지와의 경기였다. 스완지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 포그바는 1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듀오는 이전 7경기에서 고작 2골과 1어시스트를 합작하는데 그치던 중이었다. 이 승리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의 부활은 물론, 맨유가 다시 날개를 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가 살아나며 맨유의 공격력도 활력을 되찾았다. 듀오는 24골 중 16득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싱데이 매치에서의 승리 역시 이들의 무대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포그바는 1도움을 올리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들에 대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는 "그가 경기를 뛰는 것, 팀을 이끄는 것 모두 중요하다. 그에게 감사하다"며 극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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