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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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KB스타즈,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

기사입력 2016.12.26 14:16 / 기사수정 2016.12.26 14:1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승리하면 올라서고, 패배하면 내려앉는다.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청주 KB스타즈가 중요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생명과 KB스타즈 두 팀은 현재 나란히 시즌 전적 6승10패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 앞에는 신한은행이 7승10패로 3위, 뒤에는 6승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6위인 KDB생명이 있다. 앞뒤로 승차는 단 반 경기 차, 이날 승리한다면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반면 지게 되면 단숨에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7일 KDB생명전에서 75-72로 신승을 거둔 이후 11일 KEB하나, 14일 KB, 18일 신한은행, 23일 우리은행에게 내리 패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대결에서는 50-59로 패했는데, 비록 졌지만 했지만 4쿼터에서 우리은행을 단 5득점으로 묶으며 위안을 남겼다.

KB는 2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24일 신한은행에게 68-41로 대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피어슨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카라도 14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신인 박지수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8득점과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앞선 삼성생명과 KB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2승1패로 시즌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14일 경기에서는 KB가 삼성생명을 68-45라는 큰 점수 차로 꺾은 바 있다.

시즌 공수지표에서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평균 득점은 삼성생명이 62득점으로 4위, KB가 59.69득점으로 5위로 삼성생명이 조금 앞섰고, 리바운드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KB가 우위를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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