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원FC가 새 외국인 선수로 베트남 축구의 아이콘 쯔엉을 영입을 공식화했다.
쯔엉은 베트남 19세 이하(U-19) 대표팀 소속으로 뛰며 베트남 축구 스타로 떠올랐다. 강원은 지난 여름부터 쯔엉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K리그 챌린지에 속해있던지라 쯔엉의 흥미를 끌기 어려웠다. K리그 클래식 승격이 결정된 후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쯔엉의 원 소속구단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단장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강원FC를 이끌고 있는 최윤겸 감독은 과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HAGL의 감독을 맡은 바 있고, 당시 쯔엉은 HAGL의 유소년 팀에 소속돼 있었다. 최윤겸 감독은 쯔엉에 대해 중원에서 돋보였고, 피지컬 강화가 이뤄진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회상했다.
올해 K리그 4경기에 출전한 쯔엉은 데뷔전 후 5개월간 R리그에서 뛰었다. R리그의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시즌 막판 K리그 경기에 나서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클래식에 잔류하는데 기여했다.
쯔엉은 강원으로 이적을 결정한 후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 강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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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