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이 서강준과 박정민의 싸움에 끼었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5회에서는 이호진(박정민 분)이 김은갑(조진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날 이호진은 차영빈(서강준)의 차기작에 대해 묻는 김은갑에게 "그건 영빈이가 알아서 할거다"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영빈이의 매니저 그만 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영빈의 매니저를 관두겠다는 이호진의 말 한마디에 김은갑은 곧장 회사로 달려왔다.
김은갑은 이호진에게 "싸웠다고 그만두면 나는 몇 백번은 그만뒀다. 여태까지 해온 게 있지 않느냐. 그렇게 쉽게 그만두면 실망할 거다"라는 말로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호진은 김은갑의 설득에도 차영빈의 일을 관두겠다고 고집했고, 김은갑은 "자기가 하는 일에 의미 없는 사람 나도 필요 없다. 나도 너 안 본다"라며 이호진을 해고하고 말았다.
얼마 후 이호진은 배우 이엘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게 됐다. 이엘은 이호진에게 지난번에 건네주었던 대본이 마음에 든다며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이었다. 때문에 이호진은 어쩔 수 없이 호랑이굴 사무실을 다시 찾았다가 김은갑과 마주쳤고, 그는 김은갑은 이엘에게 건넸던 대본을 건넸다.
이엘에게 건넨 대본을 받아본 김은갑은 이호진에게 대본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매니저 일 계속해라. 너 일 잘한다. 배우도 잘 대하고. 너 내가 사람 보는 눈 최고인 거 알지 않느냐"라고 다시 계속 일해달라고 권했다.
반면, 이호진과 차영빈은 거북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두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차영빈은 이호진에게 먼저 사과했고, 이호진은 조태영 대표와 있었던 일을 모두 들었다고 털어놓은 후 매니저 일을 다시하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매니저로써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은갑이 사라진 차영빈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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