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 증가와 더불어 사회인 야구팀들이 점차 느는 추세다. 실제로, 사회인 야구 대표 커뮤니티인 게임원에 등록된 사회인 야구팀 수만 2만 5천개, 동호인 수 역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야구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야구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프로 야구 시즌이 끝난 요즘 같은 시기에 날씨, 장비, 인원 수에 관계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가 사회인 야구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레전드야구존 측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워진 날씨로 야외 연습이 힘들어진 요즘, 스크린야구장에서 연습과 게임을 병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 특히, 평일 저녁에는 회식이나 모임 외에도 사회인 야구팀들끼리 와서 타격을 연습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레전드야구존은 차별화된 시스템과 실감나는 스크린야구로 많은 야구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스크린야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직구, 빠른 직구, 커브, 체인지업이 가능한 피칭머신을 비롯해 타자의 실력에 따라 루키, 아마, 프로, 메이저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 등 사회인 야구팀들이 실전을 대비해 연습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
레전드야구존 관계자는 "레전드야구존 시스템은 야구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나, 야구를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마니아 층에도 적합하도록 구현되었다"며, "활동이 줄어드는 비시즌 기간에 사회인 야구팀들이 꾸준히 연습하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크린야구가 지속적으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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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