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30 22:44 / 기사수정 2008.01.30 22:44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 칠레 대표팀 감독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비기기 위해 이번 평가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금메달을 이끈 비엘사 칠레 감독은 30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서 1-0으로 이긴 뒤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는 소감을 전한 뒤 "전반전 한국의 압박이 심했으며 비기는 경기로 나왔음을 확인했다"고 한국의 전력을 이렇게 평가했다.
비엘사 감독은 "한국과 칠레 전력은 아직 완성 단계에 올라오지 못했으며 중간 단계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두 나라 대표팀의 격차가 없다는 말을 전한 뒤 "한국 선수중에 한 명은 남들이 지닌 국제 경험에 비해 3배 정도 앞서있다"고 이날 칠레전에 출전했던 어느 한국 선수에 대한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대표팀과의 평가전 경기력에 만족하냐는 칠레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칠레 공격이 많이 좋아졌으며 26일 일본전(0-0 무승부)보다 경기력이 더 원만해졌다. 물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일본전과 한국전에서 눈에 띄는 선수를 앞으로도 기용할 것이며 필요한 선수도 보충할 것이다. 몇몇 선수는 아직 국제적인 경험이 부족하나 기량은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비엘사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이상규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