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경남 FC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키프로스로 출발한 후부터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의 훈련 현장을 설명했다.
새롭게 경남의 사령탑을 맡은 조광래 감독은 평가전마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면서 주전경쟁을 시키며 팀 전력을 점검하고 있고 3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1일 루마니아 1부팀 Farul Constansa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1-2로 패한 후 24일 루마니아 1부 Dianmo Bucuresti 팀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전지훈련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25일 체코 1부팀인 Viktoria Zizkov와의 경기에서 정윤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지훈련 첫 승리를 신고했다. 체코 1부팀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정윤성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광래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정윤성은 이번 결승골을 포함에 3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윤성은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다. 유럽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이겨 자신감도 생기고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지난 시즌 도중 경남으로 이적해 와 공격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올 시즌도 전지훈련부터 시작해 팀의 공격을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또 경남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침과 동시에 빠른 공격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체코팀 감독이 한국팀이 한수 위였다고 했을만큼 수준높은 경기력이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며 재활에 힘을 쓰고 있는 공격수 김진용이 전지훈련에 참가해 정상적인 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어 경남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남영훈은 훈련도중 오른쪽 인대를 다쳐 귀국해 치료중이다. 이렇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남은 내달 13일까지 키프로스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