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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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감독, 채널CGV '이달의 큐레이터' 선정…소설 원작 영화 추천

기사입력 2016.12.14 14:36 / 기사수정 2016.12.14 14: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전문 채널CGV의 큐레이션 프로그램 '이달의 큐레이터' 12월의 주인공으로 홍지영 감독이 나섰다.

'이달의 큐레이터'는 매달 채널CGV를 대표하는 큐레이터를 선정하여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영화를 매주 수요일에 편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채널CGV 캠페인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매달 바뀌는 큐레이터들의 추천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다양한 시선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노희경 작가, 7월 가수 윤상, 8월 감독 박찬욱, 9월 감독 최동훈, 10월 셰프 김소희, 11월 정우성에 이어 12월의 큐레이터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홍지영 감독이다.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은 기욤 뮈소의 소설이 "소설로 쓰여진 긴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며 영화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소설을 영화로 옮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만의 영화적인 어떤 이미지가 생각이 나는가"가 중요하다고 답한 홍지영 감독은 평소 좋아하는 소설 원작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달의 큐레이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홍지영 감독은 소설 원작의 영화를 선정, 채널CGV 12월의 편성을 책임지는 큐레이터로 활약한다.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임을 강조한 홍지영 감독이 추천한 영화는 '레볼루셔너리 로드', '리스본행 야간열차', '용의자X',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이다.

홍지영 감독은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다"라며 네 편의 영화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네 편의 영화 중 가장 원작을 잘 실현한 영화"라며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소개한 홍지영 감독은 첫 시퀀스 3분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으며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보여주는 치밀한 연출"임을 칭찬했다.

더불어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추천하며 "역사를 다루는 데 있어 굉장히 공정하고 건강한 시각을 가진 빌 어거스트 감독"이라며 그의 연출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의 배경을 한국으로 옮겨온 '용의자X'는 "원작 소설의 굴레에서 벗어나 '용의자X'만의 성취를 이뤄냈다"며 방은진 연출을 극찬했다. 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대해선 "패션은 정치적인 단어라는 말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영화"라는 인상적인 추천평을 남겼다.

12월 한 달 동안 수요일 밤 10시 채널CGV에서 홍지영 감독의 추천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리스본행 야간열차', '용의자X',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방송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채널CGV의 큐레이터로 활약할 채널CGV의 큐레이션 프로그램 '이달의 큐레이터'는 매달 수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홍지영 감독의 이달의 큐레이터 영상은 채널CGV 페이스북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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