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이 수애에게 유치하게 군 것을 후회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5회에서는 투닥거리는 홍나리(수애 분), 고난길(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덕봉(이수혁)과 함께 있다가 늦게 들어온 홍나리. 고난길은 그런 홍나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홍나리는 당황했다. 홍나리는 별 말 없는 고난길에게 "왜 권덕봉과 있었던 건 안 묻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난길은 "참는 거 안 보여?"라며 "영화 보고, 차 마시고, 포장마차에서 오뎅 먹다 들어온 것도 아닐 텐데?"라고 쏘아붙였다. 고난길은 "뮤지컬 보고 차 마셨다는"는 홍나리에게 "그렇게 다 말하지 않아도 돼"라고 하면서도 "12시 넘으면 외박이야 무조건"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홍나리는 "나한테 말 안 하고 새벽에 들어온 게 몇 번인 줄 알아?"라며 "멋진 척 다 해놓고 이러지 마"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각자 "나 왜 이렇게 유치했지"라며 방금 한 말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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