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개봉 첫 주말 11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5일 만에 145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12만125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45만9210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7일 15만464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새 강자로 등극한 '판도라'는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단숨에 150만 관객을 넘보게 됐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김명민 등이 출연하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판도라'는 12일 오전(7시 기준) 현재 24.8%의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개봉을 앞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20.1%로 '판도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여기에 같은 날 개봉한 '라라랜드'가 17.5%, 21일 개봉하는 '마스터'(13.8%)까지 경쟁작들이 연이어 등장을 앞두고 있어 '판도라'의 독주가 개봉 2주차에도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더한다.
'판도라'에 이어 '라라랜드'는 42만711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6만3421명을 기록했다. 이어 '형'이 26만4325명(누적 268만5764명)으로 3위에,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14만7170명(누적 16만6618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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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