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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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전민주·김소희 등 연습생조, 룰 바꾸길 잘했네요 (종합)

기사입력 2016.12.11 2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민주와 김소희 등 연습생조 참가자들이 발전 가능성을 엿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11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1부에서는 연습생조 참가자들이 심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랭킹오디션 두 번째 조는 전민주와 김소희, 고아라, 마은진, 김혜림이 속한 연습생조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겉으로는 화기애애한데 속으로는 마냥 편하지는 않는다, "옆에서 연습하면 나도 연습해야지 한다", "눈치 싸움이 있다.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다 듣고 있다" 등 신경전을 드러냈다.

김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앞서 박진영은 "이런 친구들 만나는 게 제일 무섭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1년 정도 연습을 하고 지금 회사로 옮기게 됐다. 제가 부족해서 나온 것 같다"라며 설명했고, 과거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림은 시원한 고음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전민주는 눈에 띄는 체중 변화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민주는 열흘간 4.5kg을 감량했다고 밝혔고, 노래와 춤 실력 역시 한층 안정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박진영은 "이 대회 나와서 정신 차린 케이스다. 며칠 만에 이 정도로 나아지는 걸 보면 한편으론 정말 재능이 뛰어나단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연습 안 했다는 이야기인가 두 가지 생각이 든다"라며 재능을 인정했다.

양현석은 "지난 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살렸다. 살리면서도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지난 라운드에서 바보라고 표현했지만 이번 라운드는 열흘 동안의 기적을 본 것 같다. 특히 칭찬하고 싶은 건 노래할 때 안무까지 곁들였는데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격려했고, 유희열은 "전 참가자 중에서 가장 진지하다. 그 점에 박수를 드리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고아라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진영은 "걸그룹 보컬의 끝판왕이다. 진짜 걸그룹을 많이 프로듀싱했는데 이 정도면 리드보컬 중에서도 잘 부르는 편이다"라며 칭찬했다.

김소희는 1라운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에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박진영은 김소희를 1등으로 꼽았고, 김소희는 "칭찬을 많이 받아서 부담을 느끼지만 '오늘은 칭찬을 바라기보다 즐기자, 하던 대로 하자'라는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소희는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고, 장기인 춤 파트에서는 화려한 안무로 매력을 발산했다. 박진영은 "왜 JYP 오디션 안 봤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유희열은 "춤이 걸그룹 연습생처럼 안 보였다. 소희 양이 걸그룹에 뽑혀서, 시상식 솔로 무대처럼 보였다. 격이 다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양현석은 "과한 칭찬이 어린 참가자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근데 김소희 양에게는 한 마디 더 붙이고 싶다. 너 진짜 잘한다. 지켜보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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