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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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헐 시티와 3-3 극적 무승부

기사입력 2016.12.11 01:54 / 기사수정 2016.12.11 01:56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헐 시티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케이콤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헐 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제 실점에도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허용한 뒤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전반 26분 헐 시티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단이 스노드그라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하다가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스노드그라스는 강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스노드그라스가 자하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벤테케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4분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자하가 받아냈다. 자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면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하의 개인 능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3분 뒤 헐 시티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디오망데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들의 압박을 풀어내면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디오망데는 침착한 슈팅으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헐 시티는 이어 후반 33분 리버모어까지 득점해 재역전을 이뤄냈다. 리버모어는 페널티라인 앞에서 2대1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까지 전진해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4분 자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캠벨이 머리로 마무리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캠벨의 득점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간신히 무승부를 따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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