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서강준X조진웅 다시 뭉쳤다 '의기투합'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과 서강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2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의 영화 '임화수' 출연을 위해 김은갑(조진웅)이 나섰다.

이날 차영빈이 출연하고 싶어했던 영화 '임화수'는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영화는 거의 엎어진 상황이었고, 차영빈이 영화에 관심을 보이자 강옥자 대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차영빈에게 한번 엎어진 영화는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며 중국 드라마 출연을 제안했다. 회당 출연료가 1억인 큰 규모의 드라마였지만, 차영빈은 흔쾌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영화 '임화수' 출연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다.

누구보다 차영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던 이호진(박정민)은 차영빈 몰래 김은갑을 찾아가 상황을 논의했다. 결국 김은갑은 차영빈을 위해 직접 영화 '임화수'의 제작사를 찾아 나섰고, 임화수 판권을 가지고 있던 기존 제작사로부터 좋은 조건에 판권을 넘겨 받았다.

이호진은 차영빈에게 '임화수' 영화 제작이 다시 재개 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기분 좋아진 차영빈은 강옥자(최명길)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드라마보다는 영화 '임화수'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강옥자 대표는 차영빈 몰래 영화 '임화수' 제작사 대표를 만나 그가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영화 '임화수'에 차영빈이 아닌 다른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는 말을 들을 차영빈은 무척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은갑 대표가 모든 상황을 만들어 두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호진은 차영빈의 영화 출연 무산을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다.

결국 이호진은 차영빈에게 김은갑 대표가 영화 제작을 직접 진행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차영빈은 곧장 김은갑을 찾아가 "다시 형이랑 일해야겠다"라고 선언해 세 사람은 다시 의기투합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영빈의 영화 '임화수'가 대본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각색되면서 차영빈이 내용에 불만을 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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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