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확대하려는 계획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월드컵 본석 진출국 수를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이 실시되면 한 조에 3개국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고, 상위 2개 팀끼리 32강을 치르게 된다.
이 방식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의 질에 영향을 끼친다며 비판했다. 그는 "FIFA는 무조건 많은 팀을 참가시키려고만 한다"며 "나는 선수들의 상황을 생각한다. 그들도 휴식을 취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체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교체선수를 늘려야 한다. 지금은 3명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교체 선수를 늘리면 더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감독들이 다양한 전술을 쓸 수 있다. 그는 "교체 선수가 늘어나면 부상도 줄고, 출전할 수 있는 경기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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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